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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시작?!

4개월만이네.
그동안 뭘 했드라. 미련하게 시간만 축냈지뭐.

정신차리니깐, 2007년이 딱 4개월남았다.
딱히 2007년을 간절히 보낸건 아니지만, 그래도 2년전에 사주봤던게 간간이 생각나네.
11월이라도 터지나? 터져도 곤란. 안터져도, 음..

올해 1월엔 너무 욕심을 부려서,
시간도 없는 것 같고, 해야할 건 많고,
그래서 하루하루 바쁘게, 초조하게 보냈는데.


지난 4개월동안은, 참 태평하게 보냈어. 그렇다고 마음까지 가벼웠던건 아니지만.
다시금 그때 그 마음을 먹는데,
시간이 모질라. 자꾸자꾸, 허무하게 보냈던 지난 시간만 탓하고 이러고 있네.


지나간건, 지나간거고.
원래, 태평하게 놀고나면, 그만큼 촉박해져서 능률은 더 오르더라? 음..오르겠지.?
정말, 언제 능률이란걸 올려볼건지.


어제 오랜만에 누워서 하늘봤다.
정말이지, 영도 하늘만큼 괜찮은데도 몇 없는것 같애.
바로 앞에는 바다가 잔잔히 출렁거리고,
바람도 적당히 불고,
공기도 맑고.

모처럼 내가 조용한 어촌에 산다는 것도 맘껏 느끼고,
우리 동네가 괜스레 좋고, 자랑스럽고.
[어째서 이렇게 얘기가 되는건지.]


이런,
제목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, 애초에 뭘 쓰고 싶었는지 생각도 안나고.


쨌든, 4개월 후에 다시보자.
이번 4개월은 좀 다르겠지?, 음.. 4개월후에 정말 터져있는지도 궁금하고, 결과는 사실 어렴풋이 예상되긴 하는데.
그리고 1년 후엔, 보상받는 기분으로, 맘편하게 다시 영도하늘을 만끽하자구.

by 안나 | 2007/09/03 10:07 | | 트랙백 | 덧글(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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